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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보는 세계 여행

유럽에서 가장 힙하고 사람보다 자전거가 더 많은 암스테르담

by chairmans 2022. 12. 8.

1. 암스테르담 소개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수도로 튤립과 운하의 도시 암스테르담.

'안네의 일기'로 유명한 안네 프랑크의 집이 있는 곳이고 제2차 세계대전 기념비 등이 있는 곳입니다.

또한 네덜란드가 자랑하는 화가 렘브란트의 집이 보존되어 있고 

국립미술관과 시립미술관이 있어 굉장히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북유럽의 베니스라고 불리는 도시 암스테르담은 일찍이 무역을 통해 세계로 향하는 문을 열었습니다.

해양무역의 황금기였던 17세기의 운하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이곳은 레이스처럼 수놓은 40여 개의 운하를 연결하는

오백여 개의 다리가 눈길을 끄는 관광도시입니다.

13세기에 한 어민이 암스텔 강에 둑을 만들어 정착한 데서 유래가 되어 '암스텔 강의 둑'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허브 공항 중 하나인 스키폴 공항이 암스테르담 가까이에 위치해 있어 유럽 대륙의 주요 교통수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국제열차도 중앙역으로 하루에 매일 5~6회씩 오고 나가기 때문에 육상교통의 한 거점이기도 합니다.

암스테르담을 관광할 때는 대부분 중앙 역을 시작점으로 출발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유럽의 대부분의 대도시를 연결하고 있는 국제열차들의 기착지이기 때문입니다.

 

2. 암스테르담 광장

암스테르담

역 앞에 있는 광장을 지나 다리를 건너게 되면 오른편에 담락 거리가 보이는데 그곳에는 상가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광장의 군데군데에서는 길거리 공연을 하는 무명 가수들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담락 거리를 따라 대략 10분 정도로 걸어가면 담 광장이 나타납니다.

담 광장은 시 중심부를 가로지고 있는 담락과 로킨 거리가 만나는 자리에 있고

암스테르담의 모든 길은 담 광장을 통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담 광장은 Y자형으로 지나는 암스텔 강 둑이 무너지게 되면 도시 전체가 물에 잠길 것을 고려해 1270년에 만들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담 투소 밀랍 인형 박물관이 있고 왕궁과 신교회가 모여 있습니다.

그리고 담 광장 한가운데에는 전쟁기념비가 있는데 높이가 22m나 돼서 멀리서도 기념비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인들과 약속 장소로 잡을 때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만나 항상 이곳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념비는 제2차 세계대전 때 희생된 네덜란드인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세워진 기념비입니다.

 

광장 한쪽에는 왕궁이 있는데 원래 암스테르담 시청사로 쓰이던 건물이었는데 19세기에 왕궁으로 정해졌습니다.

왕궁의 7개 출입문은 독립을 결정했던 7개의 주를 상징하며 수많은 그림과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카타리나 교회가 자리하고 있는데 이 교회는 흰색 벽돌로 지어졌고

네덜란드 국왕의 대관식이 거행되었던 유명한 장소입니다.

 

담 광장에서 서쪽으로 들어가면 안네 프랑크의 집이 나오게 되는데 안네 프랑크의 아버지는

나치가 암스테르담을 점령했을 때 집을 개조해서 비밀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안네가 이 비밀공간에서 숨죽여 지내며 기록되었던 것이 '안네의 일기'입니다.

 

암스테르담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곳은 국립미술관과 반 고흐 미술관입니다.

국립박물관은 렘브란트의 대작이었던 '야간순찰'을 비롯해 세계적인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렘브란트보다 더 유명한 화가가 있는데 바로 반 고흐입니다.

10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반 고흐가 만들어낸 작품들을 간직하고 있는 미술관입니다.

이 미술관에는 고흐가 그렸던 200여 점의 회화를 더불어 500여 점의 데생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3. 암스테르담 tip

-암스테르담 운하 관광-

하늘에서 암스테르담을 내려다보면 운하가 도시 곳곳에 연결돼서 하나의 거대한 유기체 같은 느낌을 줍니다.

암스테르담 시내에 놓여 있는 다리는 600여 개가 된다고 하니 그 운하의 거대한 규모를 짐작할 수가 있을 겁니다.

운하를 따라 유람선을 타게 되면 보통 중앙역에서 출발하는 코스가 주된 코스입니다.

 

유람선을 타는 시간이나 코스 등에 따라서 금액이 달라지기 때문에 탑승하기 전 꼭 확인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기 때문에 한국어 안내방송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보통 유람선의 소요 시간은 약 1시간이고 탑승했던 위치와 하차하는 위치가 동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