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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보는 세계 여행52

바르셀로나 관광의 출발, 람블라 거리와 구엘 저택 1. 람블라 거리 소개 카탈루냐 광장부터 시작해 콜럼버스 동상이 있는 항구까지의 거리 1.2km가 람블라 거리입니다. 이곳은 바르셀로나 사람들과 해외에서 오는 관광객들이 뒤섞여 지내고 있는 장소입니다. 람블라는 스페인어로 '나무가 있고 넓은 길, 중앙에 보행자 도로가 있는 길'이라는 뜻입니다. 특이한 구조를 지니고 있는 이 거리는 길 양쪽으로 자동차 도로가 있고 길 한가운데 보행자 전용 도로가 있습니다. 여름에는 길 양편에 쭉 늘어서있는 나무 그늘에 태양을 피할 수 있고 가을에는 낙엽이 우수수 떨어져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거리입니다. 사람들이 언제나 많이 찾는 거리이기 때문에 꽃집이나 애완동물 가게, 기념품 가게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습니다. 특히 특이하고 재미있는 간판들과 문양이 있는 가게들이 많이.. 2022. 12. 13.
유명 문인과 화가들이 모여있던 몽파르나스 1. 몽파르나스 타워 소개 파리가 잠시나마 세계 문화 중심지로 자리 잡았던 몽파르나스 타워. 현재는 파리인들이 영화를 관람하러 가거나 유명한 카페들이 있어 휴식을 취하기 위해 모여드는 장소입니다. 피카소를 포함해 수많은 아방가르드 예술가와 시인, 소설가들이 파리의 몽마르트르와 몽파르나스에서 활약 하기 시작한 것은 1912년부터인데 30년 가까이 이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세계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혔습니다. 조각가 로댕도 이곳에서 세월을 보냈고 부르델과 자디킨 등 아틀리에가 자리 잡았던 곳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안타깝게 이 지역들은 1970년 개발이 되면서부터 예전의 찬란했던 빛을 잃어가기 시작했습니다. 1970년대를 들어서며 파리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몽파르나스 타워가 세워지고 고층 건물들이 .. 2022. 12. 12.
학문과 역사가 공존하는 독일 하이델베르크 1. 하이델베르크 대학 하이델베르크는 도시의 중심에 대학과 캠퍼스, 도시 건물들이 뒤섞여 있어 어디가 일반 건물이고 대학 건물인지 구분하기 힘듭니다. 이렇게 오랜 학문의 도시 하이델베르크는 생활의 일부분이 대학교와 함께 있습니다. 독일 남서부에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안에 있는 하이델베르크는 800년의 긴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유서 깊은 도시입니다. 우리는 흔히 이곳을 '대학의 도시'로 기억하고 있는데 수많은 시인과 예술가들, 사상가와 학자들을 배출했고 독일 정신사에 기여하는 대학이 구시가지 중심에 있습니다. 이 학교는 루프레흐트 1세가 교황이었던 우르바누스 6세의 허가를 받고 설립하게 되었고 독일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대학입니다. 그 후 600년의 긴 세월동안 유럽 학문의 중심에서 벗어나지 않고 유럽의 인.. 2022. 12. 11.
프랑스를 대표하는 개선문과 샹젤리제 거리 1. 개선문 소개 프랑스 역사상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인물 나폴레옹. 나폴레옹이 남긴 건축물 중 가장 인상적인 것이 바로 에투알의 개선문입니다. 전쟁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개선문은 샹젤리제 거리 관광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개선문은 폭 45m, 높이 50m의 거대한 구조물이고 벽면에는 각종 전쟁 승리를 기념한 부조가 조각되어 있습니다. 1920년 이후 제1차 세계대전에서 전사한 무명용사들의 위대함을 기리기도 합니다. 개선문 위로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데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고층건물이 없는 곳에 혼자 우뚝 서 있는 개선문 옥상에 올라가면 파리를 대표하는 관광 포인트를 볼 수 있습니다. 옥상에서 보면 동쪽으로 콩코드 광장과 루브르 박물관이 보이고 남쪽으로는 에펠탑 그리고 서쪽으.. 2022.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