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자랑 괴테, 괴테 하우스 탐방

1. 괴테 하우스 소개

괴테 하우스

독일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문호 괴테가 태어나고 자란 곳은 프랑크푸르트입니다.

괴테는 이곳에서 바이마르로 떠나는 26세가 될 때까지 살았으며

프랑크푸르트 시내 관광을 할 때는 괴테하우스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관광 장소입니다.

그리고 과거 괴테 하우스는 현재 괴테 박물관으로 보존이 되고 있습니다.

 

 

독일은 오랜 기간 게르만 족이 상당수를 차지했고 그들의 문학을 발전시켜왔습니다.

그러한 문학적 소양은 독일인들의 삶뿐만 아닌 국경과 국경 사이가 좁은 유럽 대륙에 크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괴테와 더불어 독일에서 잘 알려져 있는 문학가로는 쉴러, 토마스 만과 헤르만 헤세, 하이네 그리고 릴케 등 이 있습니다.

이 중 괴테는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난 대문호로서 사람들은 괴테를 두고 '프랑크푸르트의 아들'이라고 칭하며

자랑스럽게 여겼고 현재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프랑크푸르트 시내 곳곳에는 괴테를 기리는 기념관과 박물관, 탄생 기념행사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괴테 기념관과 괴테 하우스는 시내 관광을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관광지인데

이곳을 찾아가려면 시내 관광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는 중앙역에서 출발하면 됩니다.

괴테 기념관은 중앙역 근처이기 때문에 찾기 쉬운데 역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카이저 거리를 네 블록 지나게 되면

타우누스 길과 만나는 지점에 기념관을 찾을 수 있습니다.

타우누스 길에는 독일이 자랑하는 문인인 하이네, 쉴러 그리고 괴테 등을 기념한 기념관 세 곳이 나란히 있습니다.

그리고 괴테 기념관에서 두 블록 떨어진 곳에는 괴테 박물관으로 보존하고 있는 괴테 하우스가 있습니다.

 

괴테는 1749년 8월 28일에 태어나 여동생 코넬리아와 함께 괴테 하우스에서 성장을 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의 폭격으로 괴테 하우스는 완전히 파괴되었지만

당시 독일인들은 이 집이 파괴될 것을 미리 예측해 집안에 가구들과 물건들을 다른 곳으로 옮기게 됩니다.

그리고 괴테 하우스는 4년 동안 공사를 해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하게 되었습니다.

18세기 부르주아 계급의 전형적인 형태를 볼 수 있고 이 안에는 서재와 거실 그리고 식당 등

살던 그대로의 모습을 재현했고 괴테는 '넓고 밝은 즐거운 집'이라고 했습니다.

 

2. 괴테의 방과 괴테 박물관

괴테

괴테 하우스 4층은 '시인의 방'이라고 칭하는데 그곳에서 괴테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를 집필했습니다.

이것은 괴테가 20대일 때 집필을 했는데 단 4주 만에 글을 완성했습니다.

괴테는 또한 자서전 '시와 진실'에서 괴테 하우스에서 보냈던 시절에 대해 쓰기도 했습니다.

 

 

시인의 방 창가에는 그가 사용했던 책상과 의자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책상에는 높이가 긴 책상이 있는데 괴테는 책상 앞에 서서 글을 쓰곤 했다고 합니다.

괴테의 방은 햇볕이 잘 드는 양지바른 곳에 있는데 푸른색과 자주색 꽃무늬 벽지가 화사한 방입니다.

작은 피아노와 옷장, 서랍장이 있는 괴테의 누이동생인 코넬리아 방도 둘러볼 만합니다.

괴테의 가족들은 음악을 좋아해서 아버지는 플루트를 연주했고

어머니와 딸들은 그 연주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곤 했습니다.

 

2층에는 괴테가 태어났던 방과 그림이 있는 전시실이 있습니다.

3층에는 대형 시계가 있는데 세상에서 가장 비싼 천문시계로 알려져 있습니다.

 

괴테 박물관은 괴테 하우스 바로 옆에 붙어 있습니다.

그곳에는 괴테와 그의 가족들의 여러 개 회화 작품으로 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괴테가 부모를 떠나고 죽을 때까지 괴테와 어울려 지냈던 친구들과의 성장 배경 등이 자세히 묘사되어 있는 곳입니다.

 

3. 괴테 tip

-괴테의 어머니-

문인들이나 유명인들 옆에는 항상 그 재능을 무럭무럭 자라게 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괴테에게서 그 역할을 했던 사람은 어머니였는데

그녀는 활기차고 낙관적이며 상상력이 풍부했고 개성이 넘쳤던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괴테는 어머니를 회상할 때

'나는 어머니에게서 삶의 즐거움과 그 즐거움을 이야기로 쓰는 재능을 물려받았다'라고 했습니다.

어린 괴테에게 어머니는 아들의 상상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매일 밤 많은 이야기들을 해주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