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달랏 소개
호찌민에서 약 300km 정도 떨어진 남부 고원에 위치한 달랏은 곳곳의 폭포와 호수, 그리고 푸른 숲과 정원들이 가득하기 때문에 힐링 도시로 사랑받는 곳입니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베트남은 한국의 봄과 가을처럼 선선하고 포근한 기온을 연중 유지하기 때문에 신혼여행, 가족여행, 베트남에서 한 달 살기 프로젝트 그리고 골프투어로 많이 찾는 곳입니다.
프랑스 식민 시절에 자국민을 위해서 휴양지로 대대적인 개발을 했고 19세기말 조성이 되었으며 도심의 쑤언 흐엉 호수 역시 같은 시기에 개발이 되었습니다.
우아하고 화려한 유럽식 건물과 호화로운 별장과 정원들 때문에 한때는 작은 파리라고 불린 적이 있습니다.
쑤언 흐엉 호수 서쪽에 달랏 시장 주변으로 레스토랑과 호텔, 상점들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2. 달랏 중심가에 자리 잡은 로컬 시장 '달랏 시장' 소개
통일궁을 디자인했던 유명한 건축가 응오 비엣투가 설계한 건물로 고원 지대의 채소들과 각종 식료품들을 판매하고 있고 상점이 1천여 개 이상으로 규모가 굉장히 큰 시장입니다.
베트남 현지인의 비중이 80%가 넘는 정통 로컬 시장으로 낮 시간에는 여유로운 분위기이지만 밤이 되면 달콤한 간식등을 판매하고 있어 다양한 음식거리를 구경할 수 있는 활기찬 야시장으로 변하게 됩니다.
시장의 입구에는 아름다운 꽃들로 장식을 해두었고 1층에는 식료품, 2층은 잡화와 의류, 수공예품과 토산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근에 소수민족 수공예품이 구경하기 좋은 시장입니다. 시장 내부에 달랏 특산품 체인점인 랑팜 스토어를 방문하게 되면 달랏 와인과 말린 과일, 아티초크차와 원두 등 기념품을 구입하기 좋습니다.
2층 디저트 뷔페가 있는데 가성비 좋은 랑팜 뷔페 티켓을 결제하고 뷔페를 즐기면 됩니다.
3. 반전 동화 갤러리의 게스트 하우스가 있는 '항 응아 크레이지 하우스' 소개
베트남의 가우디라고 불리는 여성 건축가인 당 비엣냐가 설계를 했던 건축물로 무질서한 정원과 꼬불꼬불 미로 같은 통로 때문에 크레이지 하우스라고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1990년대에는 호텔로 지으려고 했으나 현재는 관광 명소가 되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게 되었습니다.
건물은 현재도 건축 중으로 아직 모든 건물들이 완성이 된 것은 아닙니다.
독창성이 뛰어난 테마파크처럼 구성되어 있고 객실을 보게 되면 특이한 느낌으로 독특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동화 속 공주가 있을 듯한 몽환적인 게스트 룸이 있어 어린 자녀가 있다면 추억을 만들기 좋고 건물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도 있습니다. 복잡한 내부를 돌아다니다 보면 1시간은 훌쩍 지나있을 겁니다.
다만 가파른 계단이 있으니 조심히 올라가야 하고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달랏 시내 조망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4.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린프억 사원' 소개
달랏 동쪽으로 7~8km 떨어진 짜이맛(Trai Mat)에 창건한 불교 사원으로 1990년에 중축을 하였습니다.
프랑스 건축 양식과 베트남 건축 양식을 섞어 만든 스타일로 도자기와 유리병 파편으로 만든 화려한 타일 조각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도자기 사원, 유리사원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본당에 안치된 황금 불상 이외에 높이 27m의 화려한 7층 석탑의 1층에는 관우를 모시는 사당이 있습니다.
2층에는 무게가 8,500km의 엄청난 무게를 자랑하는 청동 종이 있는데 소원 종이를 동종 위쪽에 붙이고 종일 치며 향을 피우고 복비를 지불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유명 관광지입니다.
종탑 옆으로는 아시아 기네스북에 등재되어있는 관세음보살상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이 관세음보살상은 무려 65만 국화 꽃송이를 드라이플라워로 장식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힐링 휴양지 베트남 '달랏' 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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