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지중해 휴양 도시 '나트랑' 소개

1. 나트랑 소개

나트랑

8세기 참파 왕국의 수도로 큰 번성을 이루었던 곳이 바로 나트랑 입니다.

하지만 19세기말 경 유럽인들로 인해 휴양지로 개발되기 시작했습니다.

호찌민에서 북쪽으로 대략 450km 떨어져 있고 도심과 인접한 곳에는 6km 정도 펼쳐진 해변가를 따라서 호텔과 리조트들이 있기 때문에 베트남 시민들은 물론 외국인들과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그리고 주변에는 크고 작은 섬들을 방문해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 호핑 투어와 머드 마사지를 즐길 수 있는 유명한 탑바 온천이 있습니다. 동남아의 다른 휴양지에 비하면 아직도 소박한 운치가 있는 곳입니다.

나트랑의 일본식 표현은 현지어에 가까운 냐짱으로 표기를 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2. 참파 왕국 힌두교 사원 '포나가르 사원' 소개

8~13세기 경에 세워진 참파 왕국의 가장 오래되었다는 힌두교 사원으로 베트남의 앙코르와트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사원을 건립을 할 때는 목조 건물이었으나 외세의 침입에 손실이 되고 다시 재건을 반복해 지금은 붉은 벽돌로 계속해서 복원을 하고 있습니다.

 

포나가르는 시바신의 부인으로 10개 팔을 가지고 있는 땅의 여신을 뜻하고 사원에서 가장 큰 건축물인 탑 찐에 모셔두고 있습니다. 탑떠이 박에는 시바신의 아들로 코끼리의 머리를 하고 있는 가네샤가 새겨져 있습니다.

사원 내부에서는 팔꿈치와 무릎을 덮고 경건한 옷차림과 자세로 관람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짧은 스커트나 민소매 차림으로 하고 있다면 무료 가운으로 갈아입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사원은 언덕 위에 있어 이곳을 관람하며 시원한 바다 풍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나트랑의 대표 관광지인 만큼 혼잡한 시간대나 더위를 피해 오전에 방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3. 스테인드글라스가 아름답게 펼쳐진 '나트랑 대성당' 소개

나트랑 대성당

나트랑 대성당은 프랑스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로 중세풍 스테인드글라스 창이 유독 돋보입니다.

나트랑 역 전체가 모두 내려다보이는 낮은 언덕 위에 프랑스의 선교사들이 이 성당을 돌로만 만들었다고 해서 돌 성당, 언덕 성당이라고도 불립니다. 미사 시간이 되면 관람객의 입장은 제한이 되며, 현지인들 웨딩 촬영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4. 가족 여행객이 특히나 많이 찾는 야외 휴양지 '탑 바 온천' 소개

탑 바 온천의 온도는 뜨겁고 미네랄과 유황, 게르마늄이 굉장히 풍부한 진흙탕에 몸을 푹 담글 수 있는 야외 온천 휴양지입니다. 가족 여행지로 많이 찾는 이유가 또 있는데 바로 수영장과 목욕탕, 안마 서비스와 식당, 카페들이 많이 있고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탑 바 온천은 나트랑 시에서 북쪽 외곽으로 4km 거리인데 자동차로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일반적으로 관광객들은 택시나 패키지 투어를 통해 찾아가게 됩니다.

택시의 경우 시내에서 탑승을 하면 탑 바 온천까지 10만 동 내외 가격으로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탑 바 온천과 나트랑 센터를 오고 가는 셔틀버스는 하루 전에 예약을 해야 하고 요금은 편도로 성인 기준 3만 동, 아동은 2만 동입니다.

 

5. 나트랑의 푸른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나트랑 보트 투어' 소개

호주와 더불어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호핑 투어를 즐기기 위해 나트랑을 찾아갑니다.

나트랑 보트 투어는 스노클링, 낚시 체험과 수영 등 바닷가에서 해양 스포츠를 즐기고 점심 또한 제공합니다.

호텔이나 리조트 등 정해진 장소로 여행사들의 차량이 관광객들을 픽업하러 옵니다.

 

선착장에 도착하면 여행사별로 준비한 보트를 타고 30분 정도 항해를 하고 나면 구명조끼를 입고 수중 마스크와 오리발을 착용 후 바다 한가운데에서 스노클링을 즐깁니다.

수영을 못하더라도 투어 직원들이 도와주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만약 물이 무서워 스노클링을 못해도 낚시체험으로 대체를 하면 됩니다. 직원들이 끼워주는 미끼로 바다낚시를 즐기면 됩니다.

스노클링 비용은 호텔픽업과 스노클링 장비 대여 그리고 점심식사 까지 대략 5달러 정도입니다.

스쿠버 다이빙을 옵션으로 추가하게 되면 25달러를 추가로 지불하면 됩니다.

 

6. 나트랑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 '담 시장' 소개

담 시장은 나트랑에서 규모가 가장 크며 돔 형태의 지붕을 하고 있는 인상적인 건물입니다.

건물 내부보다는 건물 주변에 과일 및 채소, 건어물 등을 팔고 있는 노점상이 늘어서 있어 구경거리가 많습니다.

하지만 외국인들과 관광객들을  상대로 요금을 심하게 인상해서 판매를 하기 때문에 물건을 구입할 때는 흥정이 필수입니다.

 

 

오늘은 베트남의 지중해 휴양 도시 '나트랑'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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