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눈으로 보는 세계 여행

일본 역사의 중심지 오사카 '간사이' 온천 호텔 여행 둘러보기

by chairmans 2023. 1. 13.

1. 오사카 간사이 소개

오사카 간사이

보통 간사이 지역을 오사카의 대표라고 합니다.

도쿄와 함께 일본의 양대 도시로 불리는 오사카를 중심으로 교토와 고베, 나라 등 뿌리 깊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도시들이 모여있고 간사이 국제공항에는 우리나라의 대표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그리고 저비요 항공사들이 국내를 돌아다니듯 쉴 새 없이 운항을 하고 최근에는 여행 규제가 풀리기 시작하면서 다시 한국인들의 발길이 많아지고 있는 지역입니다.

 

 

화려한 도시와 관광명소들을 벗어나게 되면 조용하고 호젓한 전통 있는 온천들이 그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특히 고베가 있는 효고현에는 일본의 3대 온천 중 하나인 아리마 온천이 있기 때문에 오사카를 관광하러 가는 관광객들은 시간 여유가 된다면 한 번쯤 들러 온천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북쪽 끝의 동해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기노사키 온천은 또 다른 매력인 아기자기한 작은 온천 마을로 온천 순례를 즐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2. 효고현 '아리마 온천' 소개

아리마 온천

아리마 온천은 게로 온천과 구사쓰 온천과 더불어 일본 3대 명천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일부러 온천을 만들기 위해 땅을 파서 개발한 것이 아닌 자연적으로 솟아 나오는 온천수를 그대로 활용했었던 옛날 방식을 그대로 지켜오며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일본 환경성에서 지정한 9가지의 온천 성분 중 무려 7가지를 함유하고 있는 온천은 일본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굉장히 드뭅니다.

(7가지의 온천 성분 -단순성온천, 산성천, 이산화탄소천, 유황천, 탄산수소염천, 염화물천, 함철천, 황산염천, 방사능천 중 유황천과 산성천을 뺀 나머지 7가지)

 

각각 특징이 있는 7가지의 원천지가 작은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어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산기슭 계곡을 끼고 골목골목마다 온천 시설들과 온천가의 상점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유명했던 것을 생각해 보면 시설이나 가게들이 꽤 깨끗하고 현대적으로 지어져 있습니다.

하룻밤을 느긋하게 즐기며 묵는 것도 좋지만 간사이 지역을 여행할 때 오사카나 고베에서 묵으며 당일치기로 다녀오기도 좋은 곳입니다.

 

 

열차를 타게 되면 3~4번 환승을 해야 되는 불편함이 있기 때문에 JR패스를 사용할게 아니라면 버스를 타는 게 편리합니다.

 

 

3. 효고현 '기노사키 온천' 소개

기노사키 온천

기노사키 온천은 어디에서 출발하던 거리가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오히려 그 덕분에 온천가의 외부는 사람의 손때를 덜 탄 듯하고 아이가 곰인형을 아끼듯 애지중지 아껴온 것 같은 분위기가 도는 곳입니다. 아담하고 오래된 료칸이 실개천에 놓인 아치 돌다리와 그 중간중간 드리워진 버드나무 사이에 자리를 잡아 굉장히 서정적인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온천가에는 공동 입욕 시설인 소토유가 7군데나 있습니다.

외관이나 시설들이 각각 다르게 생겼고 도보로 5~10분 간격으로 위치해 있어 소토유 메구리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유카타를 입고 타박타박 걸으면서 마음에 드는 온천탕을 골라 들어가도 되고 온천가 상점에서는 소프트아이스크림과 시원한 맥주를 팔기 때문에 풍경을 감상하면서 휴식을 취하기도 좋습니다.

 

기노사키 온천은 이런 독특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 오래전부터 외국에서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시설을 깨끗하게 사용하는 것을 좋아해 코로나 이전에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홍보도 열심히 했습니다.

 

기노사키온센역 앞에 무료 송영 버스 승차장을 알려주는 안내원이 따로 있고 소토유 메구리를 위한 바코드 목걸이 시스템 역시 도입을 하기도 했습니다. 분위기가 좋은 곳이기 때문에 되도록 일찍 체크인을 해서 유카타로 갈아입고 온천가를 여유롭게 거니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온천가 산책 최적의 입지 '아리마 로열 호텔' 소개

아리마 로열 호텔은 아리마 온천의 절 온센지 옆에 있는 호텔입니다.

일본 특유의 귀여운 글씨체로 적힌 간판을 보면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생각보다 정갈하고 깔끔합니다. 온천가 주요 도로에 위치해 있어 산책할 때 입지조건이 매우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유카타가 제공되고 있어 여성 숙박객들이 알록달록한 유카타 중 마음에 드는 유카타를 고르는 재미도 있습니다. 

 

호텔의 온천에는 아리마의 킨센(금탕)을 사용하고 있고 실내탕에서 계단을 내려가면 밖으로 나가게 되는데 지붕이 반쯤 있는 반노천탕이 있습니다. 노천탕은 붉은 진흙을 푼 것 같이 진한 색이며 온도는 보통 온천수보다 약간 덜 뜨거운 편입니다.

 

 

오늘은 일본 역사의 중심지 오사카 '간사이' 온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일본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아래 다른 곳도 관심을 가질 듯하니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눈으로 보는 세계 여행] - 규슈 여행 벳푸핫토와 유후인 온천 소개

 

규슈 여행 벳푸핫토와 유후인 온천 소개

1. 오이타현 '벳푸핫토 온천' 소개 규슈에서는 물론이고 일본 전역에서 최대의 온천 관광지로 독보적으로 유명했던 곳이 벳푸 온천입니다. 이 마을에 가까이 도착할수록 깊은 골짜기에서 자욱하

chairmans1.com

[눈으로 보는 세계 여행] - 홋카이도 추천 료칸과 리조트 그리고 호텔

 

홋카이도 추천 료칸과 리조트 그리고 호텔

1. 일본식 정원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다키노야 료칸' 소개 다키노야는 사계절 내내 정갈한 숲 속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폭포가 떨어지는 일본 정원과 노보리베쓰 온천으로 이어져있는

chairmans1.com

[눈으로 보는 세계 여행] - 홋카이도 노보리베쓰와 조잔케이 온천 여행 소개

 

홋카이도 노보리베쓰와 조잔케이 온천 여행 소개

1. 노보리베쓰 온천 소개 홋카이도 도청소재지이자 대표 관광지인 삿포로와 홋카이도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은 노보리베쓰 온천입니다. 부글부글 원천이 끓는 소리가 들리는 온천 계곡(지고쿠다

chairmans1.com

[눈으로 보는 세계 여행] - 요괴들이 사는 으스스한 마을 사카이미나토

 

요괴들이 사는 으스스한 마을 사카이미나토

1. 사카이미나토 소개 돗토리 여행에서 필수라 할 수 있는 요나고에 위치했습니다. 요나고 역에서 사카이미나토역까지는 16개의 역이 있고 17.9km의 노선입니다. 사카이미나토 까지 가기 위해 요

chairmans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