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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보는 세계 여행

프랑크푸르트 대성당과 뢰머 광장

by chairmans 2022. 12. 15.

1. 프랑크푸르트 대성당 소개

프랑크푸르트 대성당

마임 강변에 있는 프랑크푸르트 대성당은 쾰른 대성당과 더불어 독일을 대표하는 대성당입니다.

이곳 가까이에는 뢰머 광장 구경도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신성로마제국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프랑크푸르트에는 대성당 하나가 있습니다.

이곳은 1562년~1792년까지 역대 황제들의 선거와 대관식들이 거행된 곳으로도 유명한 장소입니다.

 

 

성 바톨로메오 돔, 카이저 돔으로 불리고 있는 이 프랑크푸르트 대성당은 13세기에 설계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5세기에 완공된 고딕 양식의 건물이며 규모와 분위기는 독일의 자랑 중 하나인 성당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렇게 웅장한 고딕 양식의 성당 외관과 내부 구조와 모습은 독일 최대 성당 쾰른 대성당과 겨루어도 뒤지지 않습니다.

높이 95m인 첨탑은 1415년 건축을 시작했고 1877년 완공을 하게 되었습니다.

첨탑의 꼭대기를 올라가기 위해서는 332개의 계단을 딛고 올라가야 하는데 꽤나 어두침침합니다.

하지만 332개의 계단을 끝까지 올라가 첨탑 꼭대기까지 올라가게 되면 프랑크푸르트의 아름다운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2. 뢰머 광장 소개

뢰머 광장

프랑크푸르트는 '유럽의 맨해튼'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금융과 상업이 굉장히 발달해 있는 도시입니다.

또한 인천부터 직항으로 연결되는 독일 최대의 공항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독일뿐만 아니라

스위스, 체코를 여행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이곳은 8세기 샤를마뉴 황제에 의해 수많은 건물들이 세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2세기에는 유럽의 각국에서 상인들이 몰려들어와 시장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전통이 현대까지 이어져 유럽에서 가장 큰 전시행사가 벌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프랑크푸르트의 구시가지에 위치해 있는 뢰머 광장의 뢰머는

'로마인'을 뜻하고 고대 로마인들이 이곳에 정착을 해 살면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뢰머 광장은 현대적인 건물보다는 15세기부터 18세기에 지어진 건물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광장 주변에는 과자로 지은 집 같이 생긴 목조건물 오스트차일레가 있는데

오스트차일레는 15세기 쾰른의 비단 상인들의 먹거리를 챙기기 위해 지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맞은편에는 중세시대에 건설한 계단식 지붕의 집 3동이 있습니다.

이렇게 계단식 지붕을 가지고 있는 집은 독일 전통가옥인데 권력이 세고 재산이 많은 사람들이 살았던 주택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집 3동은 귀족의 저택이었는데 옛날에 시청사로 사용을 했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공습으로 인해 파괴된 건물들을 그대로 복원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시청사는 신성로마제국 황제가 대관식을 끝난 후 축하연을 베풀었던 역사적인 장소이고 

광장 중앙에 있는 정의의 여신 분수 역시 유명합니다.

이 여신은 오른손에는 칼과 왼손에는 저울을 들고 시청사를 바라보고 서 있는데 정의의 기준을 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뢰머 광장에서 10분 정도 걸어가게 되면 오페라 하우스를 만날 수 있는데

프랑크푸르트 관광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후기 르네상스 양식의 오페라하우스는 쉴러 동상이 서있는 타우누스 정원과 괴테 동상이 있는 정원과 인접해 있습니다.

이 오페라하우스 역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불에 타고 파괴되었지만

그 후 100주년 기념행사로 예전의 모습을 다시 찾았습니다.

 

3. 프랑크푸르트 tip

-맛과 멋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노천카페-

대부분의 유럽도 마찬가지이지만 프랑크푸르트 역시 여행을 하다 보면 길거에서 테이블과 의자 등을 덩그러니 놓고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노천카페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유럽 대부분의 노천카페는 이렇게 폐쇄적이지 않고 개방적인 공간에 카페를 만들었습니다.

만찬 같은 정통 식사보다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가벼운 식사나 스낵, 음료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끔씩 노천카페 근처에서 이벤트를 열기도 하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좋아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