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최민정 금메달 우승 5차 월드컵 기적의 레이스

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25`성남시청)이 월드컵 5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최민정 선수는 조이넥스트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대회 여자 15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해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레이스 초반에는 중위권을 달리면서 앞으로 치고 나갈 기회를 엿보면서 6바퀴를 남겼을 때 서서히 앞으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3바퀴를 남겼을 때 최민정은 점점 시동을 걸면서 2분 26초 536으로 크리스틴 산토스와 코트니 사로를 제치고 우승을 하였습니다.

 

최민정은 이번 월드컵 1~4차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하고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따서 금메달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으나 5차 대회에서 드디어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된 것입니다.

 

 

경기를 마친 뒤 ISU 인터뷰를 통해 '첫금메달을 따게 되어 정말 기쁘고 2022 베이징동계 올림픽이 끝나고 휴식이 정말 필요했다'라고 말했으며 '이번 시즌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컨디션이 점점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라고 밝혔습니다.